‘인분교수 첫 공판 혐의 모두 인정’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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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첫 공판 혐의 모두 인정’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수년간 엽기적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 인분교수 장모 씨(52) 등 피고인 3명이 모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고종영) 심리로 열린 인분교수 장 씨 등에 대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장 씨 등 3명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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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정 씨를 제외한 3명의 피고인들이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특별한 사안이 없으면 증인 및 피고인 심문을 거쳐 다음 기일에 결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분교수 장 씨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디자인협의회 사무국 직원으로 일하던 제자 전모 씨(29)를 둔기로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거나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피고인 2명과 함께 40여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정 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장 씨는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학회 사무국에 전 씨를 취업시킨 뒤 전 씨가 실수를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수시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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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는 장 씨 등의 폭행과 가혹행위로 수술만 3차례 받는 등 10주 동안 병원신세를 졌다.
다음 공판은 9월 2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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