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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56)이 제5대 대한가수협회장에 당선됐다. 남진 송대관 태진아에 이은 4번째 협회장이다.
김흥국은 26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총회에서 총 182표 중 117표를 얻어 63표를 얻은 경선후보 인순이를 제쳤다.
김흥국은 “부족한 저에게 신뢰를 보여준 선후배 가수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협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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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