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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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도핑 양성 반응에 이어 음주운전 사고까지…제주, ‘임의탈퇴’
강수일 음주운전
도핑검사 양성 반응으로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강수일(28·제주 유나이티드)이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 물의를 빚자 구단이 강수일의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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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은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고교동창생인 동승자 이모 씨(27)라고 진술했지만 해당 차주가 강수일로 돼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운전한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다.
강수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0%로 나타났다.
앞서 강수일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2010년에도 음주 상태에서 시민과 시비를 벌였다가 임의탈퇴 처벌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다문화가정 출신으로서 프로에 진출한 사연을 아는 팬들의 용서와 도움으로 다행히 선수 자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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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제주 유나이티드는 결국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강수일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한편, 경찰은 강수일을 교통사고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할 예정이다.
강수일 음주운전 임의탈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