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형돈. 사진=SBS ‘힐링캠프-500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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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정형돈, “지드래곤, 나 만난 후 남녀노소 좋아하는 아이돌 됐다”
정형돈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정형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MC 김제동이 “4대천왕이라 불리는데 도대체 4대 천왕이 누구냐?”고 묻자 “누굽니까? 그 4대천왕”이라고 반문한 후 “제가 얘기한 게 아니라 하하가 재미삼아 얘기했다”고 말하며 500인의 MC에게 4대천왕이 누군지 묻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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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형돈은 “4대천왕 타이틀에 진지하게 접근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나머지 3명을 안 밝히는 이유는 모두가 4대천왕이기 때문”이라는 모범 답안으로 500인의 MC에게 야유(?)를 듣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정형돈은 “지드래곤은 나를 만나기 전까지는 마니아층 아이돌이었다. 나를 만난 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아이돌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은 또 유재석에 대해 언급하며 가끔 안 맞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김제동은 “캐릭터를 잡아주는 것이 유재석 스타일이다. 유재석에게 배운거냐”고 물었고, 정형돈은 “10년 넘게 같이 했으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 근데 유재석이 원체 착하다보니까 나하고 가끔 안맞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만의 스타일로 투정도 부리고 앙탈도 부려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제동은 “이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유재석 얘기를 안하겠다. 나쁘게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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