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무한도전 가요제 자이언티 번호공개
무한도전 가요제 자이언티 번호공개..."직접 걸어보니 음성 메시지 이벤트"
[무한도전 가요제 자이언티]
가수 하하와 자이언티가 ‘닮은꼴’로 변신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의상과 모자, 선글라스를 똑같이 맞춰 착용하고 등장한 하하와 자이언티는 ‘아뜨거따시’라는 독특한 팀명을 내세워 ‘스폰서’라는 제목의 노래로 무대를 채웠다.
재치 있는 가사와 기타라인이 돋보이는 팝 사운드로 필요할 때 힘이 돼주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자이언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무대에서 모두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지켰다.
하하는 "자이언티 전화번호가 공개됐다. 이 시간 이후로 전화를 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객석을 향해 "현장에서는 공연 본다고 전화번호 못 보거나 저장 안한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다.
한편, 자이언티가 전화번호를 공개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 등 통해 자이언티 전화 후기가 쇄도했다.
전화번호 공개 후 직접 전화를 걸어본 많은 누리꾼은 음성 메시지 이벤트라고 후기를 밝혔다.
특히 자이언티와 비슷한 번호를 가진 한 누리꾼은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네요. 한자리 빼고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가 없네요. ‘무도가요제’ 때문에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꿔야합니까? 제가 보는 피해보상은 누가 해주는 거죠? 하하씨가 해주나요? (자이)언티씨가 해주나요? 콜키퍼 문자 온 거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하다하다 영상전화까지 거는 사람도 있네요. 참나”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가요제 자이언티. 사진=2015 무한도전 가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