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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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계의 히딩크’ 김영관(사진) 조교사가 한국 경마사상 최단기간 800승을 달성했다.
김 조교사는 지난 9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 제4경주로 펼쳐진 트리플나인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800승 고지를 정복했다. 사상 최단기간인 11년 5개월만이다.
김 조교사는 총전적 3787전 800승, 2위 502승, 승률21.1%. 복승률(1,2위 승률) 34.4%로 통산 순위 상금만 38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800승을 넘어선 조교사는 1144승의 서울 신우철 조교사와 각각 865승과 864승을 기록 중인 서울의 김양선·하재흥 조교사 3명뿐이다. 그러나 그들은 1983년 조교사 동기로 데뷔하여 800승을 23∼30년 만에 달성한 기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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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