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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인도 업체와 합작… 50MW 태양광 발전소 추진

입력 | 2015-08-13 03:00:00


한화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 한화큐셀은 인도 현지 태양광 기업 아주르파워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 중부 안드라프라데시 주(州)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에서는 8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10월 중 공사에 착수한 뒤 내년 1월까지 발전소 건설을 완료해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 인도 신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148.8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수주한 데 이어 인도 태양광 시장 사업을 확대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화큐셀은 또 벨기에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인피니티와 필리핀 민다나오 섬 남부 디고스에 2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소 건설의 설계와 조달을 한화큐셀이 담당한다. 김익표 한화큐셀 사업개발팀장은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는 인도와 필리핀 시장에서 두 건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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