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대표 정종평)은 치주질환은 물론 아토피, 관절염 등 질병의 항균, 항염 기능을 하는 펩타이드 기술을 캐나다에 특허 등록했다.
나이벡은 이번 특허 등록한 항균, 항염 펩타이드에 대해 국제화장품 원료집(ICID -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토피와 건선 피부질환 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메디컬 화장품에 대해 연구 개발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의 명칭은 <항균 또는 항염증 활성을 가지는 펩타이드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약제학적 조성물/Antibacterial or Anti-inflammatory Peptides and harmaceutical Composition Containing Thereof>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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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치주질환을 치료할 경우 단순 항생제를 이용하거나, 불소 화합물 또는 자동 치아 세척 기구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을 썼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은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현재로선 스테로이드 처방이 전부라고 볼 수 있다.
나이벡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에 개발한 펩타이드는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 등 치과감염의 치료 뿐 아니라, 아토피, 건선, 관절염 등의 염증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항염 기능성과 관련해 관절염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현재 나이벡이 진행하고 있는 관절염치료제의 사업화에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펩타이드(Peptide)란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기능하는 최소 단위로 두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연결돼 생체전달 및 기능조절에 관여하는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한 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주위염은 물론 아토피와 건선, 관절염 치료제의 상품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펩타이드 원료를 바탕으로 한 화장품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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