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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개월째 내리막

입력 | 2015-08-03 03:00:00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올해 들어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은 466억1000만 달러(약 52조3000억 원)로 작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이 각각 28.1%와 17.2% 줄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77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불황형 흑자’여서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