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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인수 우선협상자에 삼표

입력 | 2015-07-24 03:00:00


서울중앙지법 제6파산부는 ㈜동양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주식 55%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표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주식 19%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는 한앤컴퍼니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법원은 “인수합병(M&A)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이 부담하고 있는 현금변제 대상 채무액(각각 약 3049억 원, 89억 원) 전부 조기 변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은 채무변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 회사가 보유한 동양시멘트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 5월 매각 공고가 난 뒤 지난달 인수의향서가 접수됐고, 예비입찰을 거쳐 22일 본입찰이 진행됐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