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종호(오른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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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김신욱·이종호 등 9명 발탁
2015동아시안컵(8월 1∼9일·중국 우한)에 출전할 축구국가대표팀의 화두는 젊은 피, 그리고 세대교체다. 이는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20일 울리 슈틸리케(61·독일)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동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멤버들의 합류다. 23명 중 9명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지션도 다양하다. 와일드카드(23세 이상)로 뽑혔던 공격수 김신욱과 골키퍼 김승규(이상 울산), 수비수 김민혁(사간 도스)과 임창우(울산), 미드필더 김승대(포항)-이용재(V바렌 나가사키)-이재성(전북)-이종호(전남)-장현수(광저우 푸리) 등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얼마나 발전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물론 이들 대부분은 소속팀에서 핵심 전력으로 뛰고 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의 상황은 또 다르다. 김승규, 이재성, 장현수 등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해온 일부를 제외하면 뚜렷하게 검증됐다고 할 수 없다.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김신욱도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첫 발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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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