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대가 세계 10위권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최고 수준의 교수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서울대 자연대의 해외석학 평가사업 자문위원인 리타 콜웰 메릴랜드대 교수(전 미국과학재단 총재)는 “5~10년 내 전략적으로 3개 정도 분야에서 최고의 교수진을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콜웰 교수는 10년 전 첫 해외석학 평가 당시와 비교해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콜웰 교수는 “10년 전엔 세계 일류대학이라 보기 힘든 열악한 시설이었다”며 “지금은 전 세계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임 연구진과 대학원생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인력양성시스템을 개선하면 세계 10위 안에 진입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의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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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