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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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병사, 가혹행위 신고 후 시달리다 자살 기도”…어느 정도길래? ‘이럴수가’
해병대 병사
해병대에서 선임병의 구타 등 가혹행위를 신고한 뒤 타 부대 전출을 요구한 병사가 은근한 보복에 시달리다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해병대는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사령부 차원에서 재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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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모로 머리를 얻어맞거나 넘어지면 발로 밟히는 등 구타를 당한 이 병사는 마침 부대에 찾아온 민간인 상담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고, 이를 통해 폭행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헌병대 조사 뒤 가해 병사 3명을 다른 부대로 전출시켰으나 정작 전출을 원했던 피해자들은 계속 부대에 남게 됐다.
이후 A 일병은 6월 28일 생활관 3층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기도했다. 다리부터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왼쪽 발을 크게 다쳤다.
A 일병의 가족들은 그가 부대에 남으면서 다른 선·후임병의 폭언과 괴롭힘, 무시하는 태도 등에 계속 시달린 것이 자살 시도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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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부대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피해자들의 전출 요구를 들어주지 않다가 A 일병이 투신한 이후에야 부랴부랴 다른 피해자 한 명을 타부대로 전출했다.
이와 관련, 해병대 관계자는 “피해 병사 가족들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여러 문제 제기가 있는 만큼 사령부 차원에서 다시 수사키로 했다”고 말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해병대 병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