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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에 공식 사과 “출연자·제작진 노력 전달 못해 아쉬워”

입력 | 2015-07-20 10:08:00


‘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제작진이 ‘스킨십 부녀’ 사연 논란과 관련해 해명글을 게재했다.

동상이몽 제작진은 18일 방송된 ‘스킨십 父’ 사연과 관련해 19일 홈페이지에 “안녕하십니까 동상이몽 제작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제작진은 “이 가족은 처음 취재 단계부터 화목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한 가족이라는 것을 제작진 모두 느꼈다. 단지 유일하게 스킨십문제로 의견차이가 있었다”라고 ‘스킨십 父’ 사연 주인공을 섭외한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아빠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딸이 ‘자칫 아빠가 서운해할까를 가장 걱정하는 모습과 다시 태어나도 아빠의 딸로 태어나고 싶다는 말에서’ 아빠에 대한 속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녹화를 통해 아빠도 훌쩍 어른스러워진 딸의 속깊은 생각을 통해 딸에 대한 애정표현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런데 제작진의 의도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인 분들도 있으신 것 같다. 프로그램 기획의도에 맞게 아빠와 딸 각각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자 하는 출연자와 제작진의 노력이 세심히 방송으로 전달되지 못해 아쉽다”라고 감정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MC진도 녹화를 진행하면서 한쪽으로 편향되거나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녹화 분위기를 밝게 이끌기 위해 했던 이야기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시청자여러분께 불편하게 전달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더불어 좋은 의도로 함께해주신 가족분들과 출연진께도 죄송한 마음 전한다”라면서 “더욱 더 신중하고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편안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더욱더 노력하고 앞으로도 가족들의 소통과 갈등 해결의 창구가 되는 동상이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앞서 ‘동상이몽’ 18일 방송에는 스킨십을 좋아하는 아빠와 이를 거부하는 고등학교 2학년 딸이 출연해 고민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딸은 “밖에서 스킨십을 할 때 아빠가 동안인데다 제가 성숙하게 하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아빠와 저를 이상하게 볼까봐 걱정이 될 때도 있다”며 “손만 잡으면 괜찮은데 손을 잡으면 엉덩이를 때리거나 허벅지를 만지거나 한다. 몸도 마음도 성장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빠는 아기 대하듯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아버지는 “우리 딸이 예전에는 뽀뽀도 잘하고 그랬는데 사춘기가 돼 그런지 짜증을 낸다”며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아버지는 딸이 눈물로 쓴 편지를 듣고 부담스러운 스킨십을 줄이기로 마음을 먹었다.

해당 사연이 방송된 후 일부 시청자들은 아빠가 딸에게 하는 행동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 소식에 네티즌들은 “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 아니 자기들이 제작해놓고 아쉽데 말이 된다고 생각함?”, “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 전문가 섭외부터 해라”, “동상이몽 스킨십父 논란, 시청자 보고 지금 유난떤다고 하는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