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사고대비 특약보험 가이드
삼성화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마트폰 앱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국내여행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3박 4일 여행 기준 1인당 최소 3000∼5000원 수준의 보험료를 내면 휴대품 손해 최대 100만 원, 사망 상해와 다른 사람에게 입힌 배상책임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른다.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고된 직장 일을 잠시 잊고 들뜬 마음으로 여행길에 오를 수 있는 시기이지만 자동차 사고, 물놀이 사고 등 각종 사고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 관련 지출을 줄이려면 미리 휴가철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현명한 일이다.
○ 대형 교통사고 3분의 1이 휴가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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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 친구나 가족들이 번갈아가며 운전하는 일이 많다. 만약 차주 대신 운전하는 경우가 있다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가입 보험사와 운전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5일에 1만∼2만 원을 내면 가입할 수 있다. 보험 효력은 가입한 날의 자정부터 종료일의 자정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날 미리 가입하는 게 좋다.
이미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게 된다면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도움이 된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나도 자신이 가입한 종합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 롯데 ‘등산보험’ 최대 2억원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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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은 휴가철을 맞아 산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레저상해보험II 등산보험플랜’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 가입 기간은 하루이며 보험료는 1870원이다. 등산을 포함해 국내 여행 중에 생긴 상해 후유장애에 대해 최대 2억 원을 보장한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