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도중 퇴장한 가수 조영남(70)이 하차 없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하차하겠다”며 중도 퇴장해 논란이 됐던 가수 조영남이 프로그램을 계속 하기로 결정했다.
김 CP에 따르면 제작진과 이경규와 함께 조영남을 설득했으며, 이날로 예정됐던 포스터 촬영은 시간이 늦은 관계로 진행되지 못해 추후에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조영남은 이날 오후 서울시 서초구의 한 행사장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6주간 방송해보고 ‘1박2일’, ‘삼시세끼’ 등보다 시청률이 잘 안 나오면 하차하겠다”며 프로그램의 흥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배우 김수미가 “파일럿 방송 때 보니 조영남-이경규 콤비 시청률이 제일 낮더라”고 지적하자 “그런 평가가 사실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할 이유가 없다. 이 시간부로 하차하겠다”고 말한 순간 자리를 박차고 행사장을 떠났다.
프로그램에서 조영남의 매니저 역을 맡은 이경규와 제작진은 “라디오 생방송 때문”이라고 둘러댔으나, 라디오 방송이 끝난 뒤 제작진이 조영남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진짜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제작진이 불쌍하다”,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진짜 이유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