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1141억원중 706억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 304명(사망 295명·실종 9명)의 유가족에게 2억1000만 원씩, 생존 피해자 157명에게 4200만 원씩, 구조 활동 중 사망한 민간 잠수사 2명의 유가족에게 1억500만 원씩 총 70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이달 말부터 받을 예정이며 성금 지급은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후 일반 국민과 경제계가 기부한 성금은 총 1141억여 원으로 유가족 지원에 쓰이고 남은 435억 원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