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퇴 후 운이 좋았을 뿐… 졸업하는 게 성공에 더 유리”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셰릴 하이먼 시카고시립대 총장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대학에서 중퇴하고도 운이 좋아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계속했지만 대학에서 학위를 받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더욱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게이츠를 비롯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유명 연예인인 오프라 윈프리 등은 대학을 중퇴했지만 한 분야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대학교육 무용론을 뒷받침하는 모델로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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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학 졸업자가 늘지 않는 게 안타깝다는 의견도 밝혔다. 게이츠는 “대학 진학생이 적은 것보다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이 많은 것이 문제”라며 미국의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5분의 1 정도가 대학에서 학위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