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입소를 앞둔 70대 노부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6층 A 씨(76)의 집에서 A 씨와 그의 아내 B 씨(73)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급대원이 발견했다. A 씨는 거실에, B 씨는 작은방에 쓰러져 있었다. A 씨 자녀들이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된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고 저항한 정황은 없었다. B 씨는 구토한 흔적이 있었으며 침대에는 그가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극약이 있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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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