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직체육관서 선포식 열려
대한민국이 자원봉사로 물결친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행정자치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물결운동’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릴레이식으로 전국에서 펼쳐진다. 선포식은 ‘부산 V-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23일 부산종합운동장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10년 전 자원봉사활동에 불을 지핀 곳이 부산인 데다 내년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자원봉사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보자는 뜻이 담겼다. 선포식에는 정종섭 행자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 1만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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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물결운동은 지역별 부문별로 나눠 특색 있게 이어진다. 다음 달 25일에는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원탁토론회, 10월 13∼15일 대구에서는 자원봉사 문화축제가 열린다. 각 지역에서는 7∼10월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 10∼11월 희망깃발 릴레이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물결운동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 노래를 작사 작곡한 윤일상, 배우 김유정, 가수 박완규 씨 등이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구자행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물결운동으로 하나 된 자원봉사자의 힘이 사회 전체에 희망 에너지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