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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혁신위원장 제안 거부 “당외 인사도 방법”…누구 염두에 뒀나?

입력 | 2015-05-20 17:59:00

안철수 혁신위원장 거부. 사진=동아일보 DB


안철수, 혁신위원장 제안 거부 “당외 인사도 방법”…누구 염두에 뒀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20일 당내 갈등 수습책으로 나온 ‘혁신기구’의 혁신위원장 제안을 거부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후 ‘당 혁신위원장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어제 문재인 대표와 저는 당 혁신의 당위성에 공감한 바 있다”며 “(그러나) 혁신위원장 제안을 받고 제가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씀드렸다”고 혁신위원장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어 “(문 대표에게) 혁신위원장은 당 밖의 인사가 맡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은 “전날 혁신위원장과 관련된 사항을 발표하지 못한 것은 위원장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 발표를 유보해 달라는 문 대표의 요청이 있었다”며 “그러나 불필요한 억측을 피하기 위해 문 대표의 양해를 구하고 말씀 드리는 것”이라고 혁신위원장 거부 의사를 밝히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이 언급한 ‘당 밖의 인사’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많다.

조 교수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새정치 혁신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4선 이상 의원의 용퇴 △도덕적·법적 하자가 있는 사람의 공천 배제 △현역 의원 교체율 40% 이상 실행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실시 등을 주문했다.

조 교수는 이날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새정치 혁신위장은 누가 하더라도 좋다. 최고위, 중앙위, 당무위, 의총 등에서 기득권 포기 선언을 하고 혁신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자기 살을 베어낼 것이 분명한 혁신 약속만이 감동을 준다”고 강력한 개혁을 촉구했다.

안철수 혁신위원장 거부.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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