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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드라마, “인도 ‘발리우드’ 진출 길 열렸다”…공동제작협정으로 기회 확대
우리나라 영화, 드라마의 인도 ‘발리우드’ 시장 진출 길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윤상직 장관과 아닐 와드화 인도 외교부 차관이 ‘한-인도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인도 영상물 시장 규모는 세계 6위로 향후 5년간 연평균 10.4%의 성장이 예상된다. 2013년 기준 영화 산업은 16억 달러, TV방송 산업은 97억 달러이며 연간 영화제작 편수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호주, 중국, 뉴질랜드 등에 이어 네 번째 체결된 공동제작협정”이라며 “인도의 경우 자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고 보이지 않는 진입 장벽이 존재해 이번 협정을 통한 장벽 해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