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대상포진 빈발. 사진=동아일보 DB
광고 로드중
젊은 층 대상포진 빈발, 출산-암 통증보다 더 심해…눈에 발병 할 경우 시력 잃을 수도
젊은 층 대상포진 빈발
기온이 점점 높아지면서 여름철 특히 환자가 늘어나는 대상포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고 로드중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병한다. 여름철에는 열대야 등으로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대상포진에 걸리기 더 쉬운 편이다.
이 때문에 기온이 높은 여름철엔 대상포진 환자가 더 늘어난다. 특히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엔 젊은 층 사이에서도 대상포진이 빈발하는 추세다.
대상포진이 위험한 이유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대상포진 급성 통증이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에서 대상포진 환자의 96%가 급성통증을 겪었으며, 이들 환자 중 45%는 통증을 매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통증 척도에 의하면 대상포진의 통증은 출산통이나 암으로 인한 통증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상포진은 치료 후에도 합병증 남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대상포진 경험자 중 9∼15%가 이 같은 합병증을 호소한다. 그 빈도는 연령에 따라 증가한다.
광고 로드중
대상포진이 눈에 발병하는 경우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대상포진 환자의 10∼25%가 눈 대상포진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구 대상포진 환자들의 50∼72%는 만성 재발성 안질환 및 시력 저하, 시각 상실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관리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최근에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도 나와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50대 이상 연령대 중 대상포진을 앓지 않은 사람들이 접종 대상이며, 50∼7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 이후에 따라오는 신경통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감기 기운과 함께 통증이 있다거나 피부에 띠 모양의 붉은 수포가 생기면 전문의와 상담해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찍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피부에 손상이 온 뒤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광고 로드중
젊은 층 대상포진 빈발.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