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한 장본인은 70세의 이범식 할아버지.
담당 형사는 “할아버지가 오직 교도소에 수감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현재 고급 전원주택에 살고 있으며 과거 중학교에서 윤리를 가르치다 교감으로 은퇴한 퇴직 교사였다. 스스로 교도소를 가려할 만큼 궁핍하거나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할아버지의 일상을 살펴보다 특이점을 발견했다. 최근 두 달 사이 2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인출한 게 확인 된 것.
게다가 할아버지는 매일 밤 1년 전에 사망한 아내의 무덤을 찾아 뭔가를 묻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무덤에 대체 무엇을 묻은 걸까. 할아버지의 숨겨진 사연은 5일 밤 11시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공개된다.
배우 류승수가 진행하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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