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T1이 2일 열린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에서 GE타이거즈를 3-0으로 꺾고 우승한 뒤 우승 현수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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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타이거즈에 3-0…롤챔스 우승
1년3개월만에 정상·MVP 이지훈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강호 SK텔레콤T1이 돌아왔다.
SK텔레콤T1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베누 LoL 챔피언스(롤챔스)코리아 스프링’ 결승에서 GE타이거즈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이로써 SK텔레콤T1은 지난해 1월 윈터 시즌 우승 이후 1년3개월 만에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반면 정규시즌 11연승을 하며 신흥 강호로 급부상 한 GE타이거즈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는 예상과 달리 일방적이었다. SK텔레콤T1은 1세트에서 경기 중반부터 잡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승기를 단 한번도 내주지 않으며 달아났다. 3세트에선 GE타이거즈가 중반 이후 대반격에 나서면서 이변을 만드는 듯 했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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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