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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5월2일]넥센 송신영 선발 3연승… LG 3연패 수렁

입력 | 2015-05-02 03:00:00


넥센 송신영(38)의 호투가 3경기 연속 이어졌다.

송신영은 1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맞붙은 프로야구 경기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옥에 티는 팀이 3회 LG 최경철(35)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것. 하지만 팀이 결국 3-1로 이기면서 송신영이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송신영은 지난달 19일 광주 KIA 경기에서 3200일 만에 선발승을 거둔 뒤 선발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승부를 가른 건 한방이었다. 넥센은 2회 박동원(25)이 1사 2, 3루에서 홈런을 터뜨려 나온 3점을 끝까지 지켰다. 송신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21)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투수 손승락(33)이 뒷문을 걸어 잠그며 올 시즌 첫 번째 ‘엘넥라시코’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대구 주중 3연전에서 삼성에 2연패를 당한 채 잠실로 올라온 LG는 3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지난해 넥센에서 뛰었던 LG 선발 소사(30)는 시즌 3패(3승)를 기록하게 됐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