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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대 한정 ‘라페라리’ 대형사고···운전자는 누구인가?

입력 | 2015-04-30 13:58:00

사진=worldcarfans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라페라리’ 교통사고 주인공이 10대 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9일 해외 인터넷 커뮤니티에 페라리의 슈퍼카 라페라리(LaFerrari)의 반파된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에는 차량 소유주로 보이는 인물이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운전석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차주가 누구인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결국 사고 하루 만에 외신들은 차주가 중국의 10대 소년이라고 확인했다. 이 소년은 라페라리를 타고 중국 상하이 고가도로를 질주하던 중 갑자기 중심을 잃고 도로 방호벽에 부딪쳤다. 이 사고로 차량의 앞 범퍼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지고, 왼쪽 뒷바퀴가 심하게 파손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외신들은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 불었다는 점으로 미뤄 날씨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운전 미숙에 의한 사고 가능성도 제기됐다.

외신들은 이 소년이 650마력을 발휘하는 영국 슈퍼카 ‘맥라렌 P1’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F40, F50, 엔초 등 페라리 최고 모델의 계보를 잇는 라페라리는 499대 한정 판매된 모델이다. 약 15억6000만 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소개되자마자 모두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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