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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 삼풍백화점이 개그소재? 충격

입력 | 2015-04-28 01:35:00


개그맨 장동민이 고소를 당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7일 오전 “현재 소속사는 장동민씨와 관련한 고소 내용을 확인한 상태이며, 사건 내용에 대한 진의 여부 파악 및 후속 방안을 정리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장동민을 고소한 고소인 측 법률대리인 변호사는 “17일에 장동민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동부지검에 고소했고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따.

이번에 장동민이 고소를 당한 건 지난해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한 발언 때문으로 전해졌다.

당시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을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삼풍백화점 생존자의 법률대리인은 KBS2 ‘아침 뉴스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서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이 너무 모욕적으로 비춰줬다”며 장동민 고소 이유를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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