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만루포-이홍구 끝내기 사구…롯데에 2-6 끌려가다 대역전승 10연패 심수창, 승리 또 날려
하지만 9회말 무사 만루에서 KIA 필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동점(6-6)으로 끌고 갔다. 이어 2사 만루에서 KIA 이홍구가 상대 투수 홍성민의 공에 팔꿈치를 맞으면서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결승 타점을 뽑은 KIA는 1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로 나선 심수창은 5와 3분의 2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011년 8월 27일 이후 첫 선발 승리 요건을 갖췄다. 2011년 9월 8일부터 이어져온 개인 10연패 기록의 사슬을 끊을 기회였다. 하지만 9회말 허무하게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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