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권 도전을 선언한 클린턴 전 장관의 강연료 수입은 1회당 30만 달러(약 3억2400만 원)다. 이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고액연봉 CEO 1위인 의료전문 유통업체 맥케슨의 존 해머그렌의 시간당 수입 6만3076달러보다 4.76배 많다. 헤머그렌의 시간당 수입은 연봉(1억3120만 달러)을 미 노동부의 연간 표준 근로시간(2080시간)으로 나눠 계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1회 강연료 수입은 10대 고액연봉 CEO의 시간당 평균 수입(5만4213달러)보다 5.53배 많다.
클린턴 전 장관이 1회 강연을 위해 원고 작성과 이동 등을 포함해 총 4시간을 썼다고 가정해도 시간당 수입은 7만5000달러로 10대 CEO의 시간당 평균 수입보다 약 2만 달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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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