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통일부와 외교부는 러시아를 통해 나진-하산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한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과 정부 당국자의 나진항 현장 점검을 위한 방북 일정을 북한과 협의 중이다. 조만간 북한에서 답이 오는 대로 이번 주 시범사업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유연탄을 들여오는 시기는 북한과 협의가 남아 있어 유동적이지만 23, 24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시베리아산 유연탄은 철도로 블라디보스토크와 하산을 거쳐 북한 나진항에 도착한 뒤 동해를 통해 포항항으로 운송된다. 나진항에서 포항항으로 유연탄을 옮길 배는 중국 국적 선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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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