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봄을 맞아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야간 특별관람을 5월 2~14일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로 인근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 기간 중에는 ‘궁중문화축전’도 함께 열려 도심 속 고궁의 야경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흥례문을 배경으로 음악과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입면)’ 공연도 열린다. 창경궁에서는 궁중 속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재현한 ‘통명전 그림자극’이 준비됐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