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외교안보 점검/여론조사] 20대 찬성의견 64.4% 가장 높아
동아일보와 아산정책연구원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은 흡수통일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을 남한식 체제로 흡수통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9.6%가 찬성했고, 반대는 26.3%에 그쳤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찬성한다’가 24%, ‘대체로 찬성한다’는 답이 35.6%였다. 2014년 아산정책연구원의 연례조사에서도 한국인이 선호하는 통일 방식으로는 남한식 흡수통일이 1위(52.1%), 연방제 통일이 2위(46.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흡수통일 찬성 의견이 6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30대(53.1%)와 비교할 때 11.3%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40대와 50대도 각각 63.5%, 63%로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광고 로드중
흡수통일에 찬성하는 응답은 남성이 62.4%로 여성(56.9%)보다 조금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스스로를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가 흡수통일을 찬성한다는 비율(67.1%)이 진보 성향의 흡수통일 찬성(58.9%)보다 높았다.
하태원 기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