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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에 김정일 씨…개방형 직위 모두 민간 전문가

입력 | 2015-03-30 17:07:00


인사혁신처 국장급 개방형 직위인 인재정보기획관에 글로벌 컨설팅기업 출신인 김정일 씨(48)가 31일 임용된다. 최성광 취업심사과장과 최승철 인재정보담당관에 이어 인사혁신처의 국·과장급 개방형 3개 직위가 모두 민간기업 인사 전문가로 채워졌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기획관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1989년부터 10년간 서울시청에서 근무했다. 이후 민간으로 돌아가 엑센츄어와 타워스 왓슨 상무, ㈜피앤피파트너스의 대표 등 인사·조직 전문가로 일했다. 인재정보기획관은 국민추천제 등으로 발굴된 국가인재를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하고 적합한 직위에 추천하는 업무를 맡는다. 김 기획관은 “기존 DB를 관리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가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는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