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업그레이드]
공단은 △협력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 구축 △완결형 광해방지사업 추진 △자립형 지역진흥사업 추진 △안정적 석탄 에너지 공급 지원 △해외 광해관리 시장 동반 진출 △선도형 광해관리 기술 개발 등 6대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지난해 정부의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과제를 조기 완료한 데 이어 올해 2단계 공공기업 정상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율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정부의 반부패 기조에 맞춰 ‘청렴경영’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공단은 사업자와의 유찰을 막기 위해 공단 퇴직 임직원들이 전문 업체에 재취업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또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업체에 대해서는 계약을 해지하거나 입찰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면서 불시 감찰을 강화해 비리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또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폐광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생태환경 공원을 조성하고 폐광 지역 아동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진폐환자가 있는 가정에 대해 연탄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며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도 벌이고 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