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금융개혁회의 참석
임 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금융개혁회의’에서 “만약 우리 금융이 기존의 낡은 방식에 안주해 위기와 도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휩쓸려 고사당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금융이 새로운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존의 낡은 틀을 깨뜨리는 ‘파괴적 혁신’, 즉 금융개혁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금융이 좁은 울타리를 뛰어넘어 세계 속의 금융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금융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고 로드중
의장을 맡은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는 “금융 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필요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개혁안은 속도감 있게 4월에 결론 낼 수 있는 것은 내고 7, 8월까지는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