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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황]서울 아파트 전세금 1주새 0.5%↑… 13년만에 최대폭

입력 | 2015-03-16 03:00:00


서울 아파트 전세금의 주간 상승률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전세난이 심해지며 수도권에서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 수도권 매매가격도 올랐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에 비해 0.5% 올랐다. 이는 전주 상승폭(0.38%)보다 0.1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주간상승률 기준으로는 2002년 3월 셋째 주(0.6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 전체의 지난주 전세금도 0.33% 상승해 상승폭이 전주(0.25%)보다 컸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한창인 강동구가 1.3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영등포구와 강북구(0.97%), 강서구(0.88%), 성동구(0.86%), 강남구(0.71%), 종로구(0.61%), 동작구(0.58%), 송파구(0.55%) 등이 뒤를 이었다.

매매가격은 서울 아파트의 경우 0.13% 올라 전주 상승폭(0.15%)보다 줄었다. 반면 경기 및 인천의 상승률은 0.10%로 전주 상승폭(0.08%)보다 컸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