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정을 끝내고 26일 오전 7시 11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검은 색 모자를 눌러쓰고 취재진 앞에 선 이병헌은 “가족에게 평생 갚아도 못 갚을 빚을 졌다”며 아내 이민정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어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을 끼쳤다. 저로부터 협박사건이 비롯됐기 때문에 비난도 오롯이 저 혼자 감당하겠다”고 고백했다.
이병헌은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났다. 여러분이 어떤 부분에 대해 실망했는지 알고 있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깊이 반성하겠다”고 거듭 사죄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영화 출연 논의를 위해 출국했고, 이민정도 뒤따라 11월에 출국해 두 사람은 한동안 미국에서 머물렀다.
4월 출산예정인 이민정은 국내에서 머물며 출산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병헌 이민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민정, 이민정한테 정말 잘해줘야 할 듯”, “이병헌 이민정, 이병헌 이제부터 좀 정신 차리길”, “이병헌 이민정, 이민정씨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