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결제은행(BIS)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전달인 지난해 12월(110.54)보다 3.5% 오른 114.41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8년 2월(118.79) 이후 6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실질실효환율은 전 세계 61개국의 물가와 교역 비중을 감안해 특정 통화의 실질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기준연도인 2010년에 비해 고평가,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됐다는 것을 뜻한다.
광고 로드중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