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Workplaces in Asia]
이원준 대표이사
특히 일하는 방식의 변화, ‘Work-Smart’를 추진하기 위해 PC-OFF제도를 전격 도입하여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정시 퇴근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해피 패밀리 데이로 정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시행하고 있는 ‘Welcoming Story 공모전’은 부서 간 정기 이동 및 신입 사원 배치 후 팀 단위로 새로운 구성원을 환영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여 전입한 구성원의 적응을 돕고 따뜻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새로 전입한 직원을 환영하기 위해 팀 단위로 진행한 프로그램과 스토리, 사진, 후기 등을 제출해 선정되면 회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회사의 신뢰 구축 노력은 정년퇴직자 케어 프로그램인데 정년퇴직자의 노고에 감사하며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정년퇴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퇴직 1년 전부터 회사에서 함께 준비한다. 건강검진, 은퇴설계 특강, 가족사랑 여행 지원, 그리고 퇴직자의 모습을 담은 기념 피겨를 증정하고 직원들이 함께하는 정년퇴임식을 통해 장기근속자에 대한 복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8만여 명의 구성원이 일하는 대기업으로서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경영진의 노력이 저변까지 확산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롯데 백화점은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을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는 보기 드문 훌륭한 문화를 가진 기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성 인력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워킹맘을 위한 ‘Lotte′s Mom’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