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신정자. 사진제공|WKBL
크리스마스 27점·13리바운드 펄펄
신한은행, 연장 접전 끝에 83-79 승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승자는 신한은행이었다. ‘국가대표 센터’ 신정자(35·185cm)를 영입한 신한은행이 선두 우리은행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챙기며 1위 추격에 속도를 냈다.
신한은행은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27점·13리바운드를 기록한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활약을 앞세워 83-79로 승리했다. 18승7패, 승률 0.720을 마크한 2위 신한은행은 21승4패 승률 0.840을 기록한 선두 우리은행을 3게임차로 압박했다. 두 팀은 곧바로 5일 신한은행 홈인 인천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5일 결과에 따라 한동안 우리은행으로 굳어진 1위 싸움 향방이 새롭게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