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6년 ‘방문의 해’ 능행차 추진
서울에서 경기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이어지는 ‘조선 정조대왕 능행차’ 시연이 추진된다. 능행차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궁을 떠나 왕릉까지 가던 것을 말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서울에서 수원 화성행궁을 거쳐 화성 융건릉을 종착지로 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추진한다”며 “서울시정연구원과 수원시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용역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올해 봄이면 용역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면 내년 수원 방문의 해에 맞춰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한강 배다리 터∼안양∼수원 화성을 거쳐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융릉까지 총 60여 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등이 함께 대규모 능행차 연시를 추진할 경우 전국 최대 규모의 역사 및 관광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민선 4기 때 논의됐으나 수원시의 반대로 백지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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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