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관광주간을 확대하는 한편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게 될 평창 휘닉스파크의 모굴코스. 사진제공|휘닉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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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숙박·교통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지난해 처음 실시한 관광주간이 올해 범위와 대상을 더 넓혀 시행한다. 김종 문체부 2차관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올해 관광정책 추진방향을 밝혔다.
국내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여름에 몰린 국내관광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관광주간은 5월의 첫 2주간(5월1∼14)과 10월 마지막 2주간(10.19∼11.1)에 실시한다. 올해 관광주간에는 방학 다양화 및 학교 자율휴업 등에 맞춰 관광시설, 숙박, 교통 등의 할인과 지역별 관광주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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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관광과 레저스포츠 인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레저체험활동 정보와 교통, 숙박 등 여행 관련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두루누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 활동 대중화도 추진한다. 동계올림픽 지역인 설악산에는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서울 남산에는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설치한다.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열린 관광지’ 5곳을 선정하며, 종택 전통문화, 선비문화 체험 등 유교문화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김종 차관은 간담회에서 “2014년 1400만 돌파에 이어 올해는 1550만 명을 유치할 것“이라고 외래 관광객 목표를 밝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