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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스트코가 근처에…‘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입력 | 2015-01-27 15:13:00


경기 광명시 고속철도(KTX) 광명역을 둘러싸고 조성되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경기 서남부 지역 ‘쇼핑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지구에는 코스트코 광명점,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세계적인 가구업체인 이케아가 들어서 있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형 건설사가 줄줄이 분양에 나서며 일대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가득하다. 아파트가 먼저 들어선 뒤 상업, 생활문화시설이 몇 년에 걸쳐 갖춰지는 다른 신도시와 달리 이 지구는 국내외 굴지의 유통회사들이 주거시설을 불러들이는 모양새다.

㈜효성은 교통과 유통 중심지로 떠오른 광명역세권지구 상 3-1블록에서 오피스텔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의 본보기집을 30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3~33㎡ 총 616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 이케아 광명점에서 1분 거리

광명역 효성해링턴타워 더 퍼스트는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뛰어난 입지가 특징이다. 지구 내 약 2%밖에 되지 않는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아 있어 이케아 광명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을 1분이면 걸어갈 수 있다. 코스트코 광명점도 걸어서 3분 거리다. KTX와 지하철 1호선 광명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로 다니기도 편리하다. 서울이나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광명역 복합환승센터도 360m 거리에 있다.

광역역세권지구의 광역 및 대중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로 출퇴근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해 2016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로와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KTX 광명역을 경유하는 신안산선(여의도역~안산중앙역)이 2018년 개통되면 신도림, 여의도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 수도권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같은 교통 이점에도 지구에 이미 입주한 분양 아파트 1934채 가운데 전용 60㎡ 이하 소형아파트는 전무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오피스텔 분양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해 10월 ‘광명역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계약 개시 15일 만에, ‘광명역 파크자이 오피스텔’은 2일 만에 다 팔렸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광명역 호반 메트로큐브’도 3일 만에 100% 계약에 성공했다.

● 수납공간 극대화한 평면

이 오피스텔은 주거생활에 필요한 모든 생활가전·가구가 완전 갖춰져 있다. 수납장, 빌트인 세탁기, 빌트인 냉장·냉동고, 주방에서 가스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가스쿡탑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모든 실에 천정매립형 에어컨을 설치한다. 또 건물에 피트니스 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1층에 무인택배보관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납공간 등을 최대한 확보하고 공간 활용을 효율적으로 한 평면구성도 특징이다. 특히 전용 33㎡는 거실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독립된 침실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주방에 기존 식탁보다 폭이 좁은 아일랜드형 식탁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거실과 주방 공간을 구분할 수 있게 한다.

분양가는 1억1800만 원 대부터다. 지상 1~3층에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서며 상가를 오피스텔과 함께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광명시 일직동 511-1(코스트코 광명점 건너편)에 연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 1899-7087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