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휴대전화 불법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주말 과도한 리베이트(판매 장려금)를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SK텔레콤을 대상으로 사실 조사에 나섰다.
19∼20일 실태점검 결과 지난 주말 SK텔레콤이 높은 리베이트를 판매점에 제공했고, 그 중 일부가 불법 보조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보조금 지급 위반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동통신 업계에선 16∼18일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등을 중심으로 최고 50만원이 넘는 리베이트가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T는 이와 관련 SK텔레콤을 주범으로 지목하며 규제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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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