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건물은 올해 10월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한 뒤 경북의 역사관과 사무 공간으로 계속 이용될 계획이다. 역사관에는 경상도 700년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와 경북도의 대구 시대 역사자료 등을 다양하게 전시할 계획이다. 현 도청 청사는 사라질 경우를 대비해 건물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기로 했다. ‘스마트 오피스’로 이름 지은 사무 공간은 경북도 직원들이 대구나 동해안으로 출장을 갈 때 업무 및 숙소용으로 활용한다.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춘다. 경북도 ‘대구사무소’인 셈이다.
전체 도청 터(14만2596m²)에서 공관은 7925m² 규모다. 건물 면적은 1163m². 경북도청이 1966년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에서 현재의 북구 연암로로 이전한 뒤 1980년 4월 건립했다. 대통령 순방 때 숙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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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