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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사단 창설작업 1월 넷째주 본격 착수

입력 | 2015-01-16 03:00:00

우리軍 30명, 美 2사단 지휘부 합류




북한의 대남 도발을 억지하고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한미연합사단의 창설 작업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군 소식통은 15일 “한국군 준장을 비롯한 한국군 참모요원(영관급) 30여 명이 최근 주한 미군 2사단 지휘부에 공식 합류했다”며 “이들이 다음 주부터 미 2사단 참모들과 연합사단 창설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설 작업에는 구체적인 훈련 일정과 유사시 대북 작전계획,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제거 작전 지원 등 연합사단의 임무수행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전투임무를 수행할 한미 연합부대 창설은 1992년 한미 야전군사령부 해체 이후 처음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