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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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
선고 공판 앞두고 강력 대응 밝혀
톱스타 이병헌(44)과 그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모(25)씨가 사건 발생 전 주고받은 SNS 메신저 관련 내용을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이병헌 측은 “허위 주장이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5일 이병헌과 이씨가 처음 만난 경위부터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과정과 함께 두 사람이 나눈 SNS 메신저 대화라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말 비공개로 열린 이씨와 그룹 글램의 다희에 대한 공판에서 이씨 측이 “이병헌과 한때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제시한 메시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병헌은 증인으로 출석해 “농담이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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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와 루머”라며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허위 정보를 제공한 출처도 밝혀내 대응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보도로 인한 파장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경우 사건 자체가 또 다른 국면으로 향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앞서 검찰은 이씨와 다희가 “처음부터 피해자(이병헌)를 금전 갈취의 대상으로 보고 모의해 공갈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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