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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중동서 3년연속 30만대 판매 코앞

입력 | 2014-12-24 03:00:00

9월 출시 LF쏘나타 인기 힘입어




올해 중동에서 현대자동차의 연간 판매량이 3년 연속 3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선보인 신형 ‘LF쏘나타’ 덕분이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10개국에서 올 들어 11월까지 쏘나타 판매량은 2만5567대로 지난해 1∼11월보다 13.8% 늘었다. 특히 LF쏘나타는 9∼11월 8404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 YF쏘나타보다 판매량이 38.7% 증가했다. LF쏘나타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는 올해 중동 지역에서 34만 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의 ‘옵티마’(한국명 K5)의 1∼11월 판매량은 1만96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6% 뛰었다.

1∼11월 중동 10개국 중형차 시장 점유율은 도요타 캠리(32.7%)에 이어 현대차(15.2%), 혼다(13.7%), 기아차(11.7%), 닛산(7.7%), 마쓰다(4.8%) 순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