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서기슬씨
1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정부3.0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문화데이터 활용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문화체육관광부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기관의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예술과 체육, 관광, 도서, 문화재 등의 각종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앱이나 웹 상품을 개발하는 대회다.
제품개발·창업 부문 대상(상금 1000만 원)을 차지한 에스엔비소프트의 ‘중국어지도 API 서비스’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를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에게 지도를 포함한 각종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중국의 은련카드와 첫 계약을 맺고 여행정보와 쇼핑 할인쿠폰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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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 김희범 문체부 제1차관은 “문체부 소속 공공기관들이 문화데이터를 개방해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축사에서 “모바일 시대의 키워드는 개방과 공유”라며 “정부는 청년 창업자들이 창조경제 시대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